................................................................................................................... 1월17일
17. 子曰 道之以政하고 齊之以刑이면 民免而無恥니라,
(도지이정 제지이형 민면이무치)
법률 제도로써 백성을 지도하고 형벌로써 질서를 유지시키면, 백성들은 법망을
빠져나가되 형벌을 피함을 수치로 여기지 아니한다.(爲政 3)
한 나라의 백성을 이끄는데 솔선수범하여 정치를 하면서 법령과 제도로써 잘 인도하고,
잘 따르지 않는다고 형벌로써 하여 사회 평화를 이룬다면 모든 백성들이
그 형벌을 면하려고 노력은 하지만 부끄럼이 없게 된다.
다시 말해 ‘民免’은 곧 죄를 짓지 않는다는 뜻이고
‘無恥’는 곧 나쁜 짓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덕으로 정치를 하여 백성과 한마음이 된 상태에서 진정으로 백성들이 좋아하는 정책을 실시하면
모든 백성이 그 정책을 좋아하고 따를 것이다.
남과 조화를 이루는 개인의 일거수일투족이 다 禮에 속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것은 정치적 견지에서의 특정인에게 유,불리한 것이 아닌
백성 전체의 입장에서 가장 공평한 제도를 말한다.
이러한 禮를 가지고 전체적 조화를 이루도록 질서를 세운다면
백성들 가운데 혹 범법을 저지르는 사람이 생기더라도 그 이유를 제도나 정책의 탓으로 돌릴 수 없으므로
스스로 잘못을 시인하고 부끄러워하는 마음을 갖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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