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15일
[爲政 第二] 모두 24장(章)이다.
15. 譬如北辰 居其所
(비여북신 거기소)
비유컨대 북극성이 제자리에 머물러 있으면 뭇별들이 그에게로 향하는 것과 같으니라.
子曰 爲政以德이 譬如北辰이 居其所어든 而衆星이 共之니라
공자 가라사대 정치를 덕으로써 하는 것은 비유컨대
북극성이 제자리에 머물러 있으면 뭇별들이 그에게로 향하는 것과 같으니라. (爲政 1)
정사(政事)란 말은 바로잡다의 뜻이니, 사람의 바르지 못한 것을 바로잡는 것이다.
덕(德)이란 말은 얻는다의 뜻이니, 도(道)를 행하여 마음에 얻음이 있는 것이다.
북신(北辰)은 북극성(北極星)이니, 하늘의 중추(中樞)이다.
제자리에 머물러 있다〔居其所〕 는 것은 움직이지 않는 것이다.
공(共)은 향하는 것이니, 여러 별들이 사면(四面)으로 둘러싸고 북극성(北極星)을 향함을 말한다.
정사(政事)를 덕(德)으로 하면, 하는 일이 없어도 천하(天下)가 돌아오니,
그 형상이 이와 같은 것이다.
○ 정자(程子)가 말씀하였다. “정사(政事)를 덕(德)으로 한 뒤에 무위(無爲)가 될 수 있는 것이다.”
범씨(范氏)가 말하였다.
“정사(政事)를 덕(德)으로 하면 동(動)하지 않아도 교화되고, 말하지 않아도 믿고,
하는 일이 없어도 이루어지니, 지키는 것이 지극히 간략하면서도 번거로움을 제어할 수 있으며,
처(處)하는 것이 지극히 고요하면서도 움직이는 것을 제어할 수 있으며,
일삼는 것이 지극히 적으면서도 여러 사람을 복종시킬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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