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2일
33. 周而不比
두루 사랑하고 편당하지 않는다.
子曰 君子는 周而不比 하고 小人은 比以不周니라.
(군자 주이불비 소인 비이부주)
군자는 두루 사랑하고 편당하지 않으며 소인은 편당하고 두루 사랑하지 않는다.
周는 普徧也오 比는 偏黨也니 皆與人親厚之意로대
但周는 公而比는 私爾니라
주(周)는 널리〔普徧〕하는 것이며, 비(比)는 편당(偏黨)하는 것이니, 모두 사람과 친하고 두터이 하는 뜻이나,
다만 주(周)는 공(公)이고, 비(比)는 사(私)이다. (爲政 14)
○君子小人이 所爲不同은 如陰陽晝夜가 每每相反이라
然이나 究其所以分이면 則在公私之際에 毫釐之差耳라
군자(君子)와 소인(小人)의 소행(所行)이 같지 않음은 음양(陰陽)과 주야(晝夜)와 같아 매양 상반(相反)된다.
그러나 그 나뉘어지는 까닭을 연구해 보면 공(公)과 사(私)의 사이로 터럭 끝만한 차이에 달려 있을 뿐이다.
故로 聖人이 於周比和同과 驕泰之屬에 常對擧而互言之하시니
欲學者로 察乎兩間而審其取舍之幾也라
그러므로 성인(聖人)은 주(周)와 비(比), 화(和)와 동(同), 교(驕)와 태(泰)의 등속에 대해
항상 대(對)로 들어 서로 말씀하셨으니,
이는 배우는 자들로 하여금 이 두 가지 사이를 관찰하여 취사선택(取捨選擇)의 기미를 살피게 하려고 하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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