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1구 논어 365편

知之爲知之 不知爲不知 是知也

甘冥堂 2023. 2. 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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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知之爲知之 不知爲不知 是知也

     아는 것을 안다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이 참으로 아는 것이다.

 

子曰 由誨女知之乎인저. 知之爲知之不知爲不知 是知也니라.

(유 회여지지호 . 지지위지지 부지위부지 시지야)

 

유야 너에게 안다는 것을 가르쳐 주마, 아는 것을 안다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이 참으로 아는 것이다.(爲政 17)

 

옛 선비들이 우스갯소리로 윗글의 지지위지지 부지위부지라는 소리가

빨랫줄에 앉아 지지배배 지지배배하고 우짖는 제비의 소리를 보고,

제비가 논어 읽는다고 하였다.

 

는 성은 중이고 이름이 유이며 자는 자로 또는 계로라 함.

()의 준말로 너(당신)를 가리킴.

 

()는 공자(孔子)의 제자(弟子)이니, ()은 중()이고, ()는 자로(子路)이다.

자로(子路)는 용맹(勇猛)을 좋아하였으니, 아마도 알지 못하는 것을

억지로 우겨서 안다고 여기는 일이 있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부자(夫子)께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신 것이다.

 

내가 너에게 아는 방법을 가르쳐 주겠다.

다만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라.”

이와 같이 하면 비록 혹 다 알지는 못하더라도 스스로 속이는 가리움이 없을 것이요,

또한 그 앎에 해가 되지 않을 것이다.

하물며 이것으로 말미암아 알기를 구하면 또 알 수 있는 이치가 있음에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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