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3 6

修辭學(수사학)이란

카이로스이기는 설득을 완성하는 힘기회 포착 능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는 수사학 안내서『카이로스』. 고대 수사학에서 '카이로스'는 설득하기에 완벽한 기회를 포착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수사학은 정치 연설이나 법정 변론에서 효과를 올리기 위한 화법 연구에서 시작된 실용적인 학문으로, 최근 직장인의 설득이나 스피치에 수사학을 접목시킨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제이 하인리히이성으로 무장한 ‘논리’만으로 상대를 설득할 수는 없다. 진정으로 상대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는 ‘수사학’이 필요하다. 3,000년 전부터 고대인들을 사로잡았던 수사학, 그 안에는 꿈이 있고, 행동이 있고, 방법이 있다. 아리스토텔레스부터 링컨 대통령을 거쳐 호머 심슨에 이르기까지 먼 옛날부터 대중을 움직이기 위해 사용되었던 설득의 기술을..

뇌가소성

腦可塑性 / neuroplasticity뇌세포와 뇌 부위가 유동적으로 변하는 것을 뇌가소성이라고 한다. 기존에는 뇌가 성장을 다하면 뉴런 등의 뇌세포가 그대로 안정화한다고 하였으나 최근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학습이나 여러 환경에 따라 뇌세포는 계속 성장하거나 쇠퇴한다. 특히 기억을 담당하는 부위인 해마는 끊임없이 오래된 신경세포는 쇠퇴하고 새로운 신경세포가 생겨나는 등 굉장히 활발한 뇌가소성을 보인다.뇌가소성이 최초로 실험으로 입증된 사례는 강박장애 환자를 인지행동치료하면서 뇌가 변화하는 것을 영상으로 찍은 것이다.신경과학적 차원에서 볼 때는 신경가소성이라고 하는데 이는 뉴런사이의 연결 강도의 변화를 말한다. 신경 사이의 연결이 강해질 수도, 약해질 수도 있다. 어떤 뉴런의 연결을 얼마나 어떻게 변화시킬..

아침에 마시는 커피는 금

아침에 마시는 커피는 다른 때 마시는 커피보다 심혈관 질환(CVD) 사망 위험을 31%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8일(현지시간) 미국 툴레인대 루 치 교수팀은 유럽심장학회(ESC) 학술지 유럽 심장 저널(European Heart Journal)에서 커피 마시는 시간 및 양과 심혈관 질환 및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 간 관계를 추적 관찰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루 치(Lu Qi) 박사는 “이 연구는 커피 섭취 시간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최초의 연구”라며 “커피를 마시는지 또는 얼마나 마시는지보다 커피를 하루 중 언제 마시는지가 더 중요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치 교수는 연구 배경에 대해 ”카페인이 몸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하루 중 커피를 마시는 시간이 심장 건강에..

음주(飮酒)

기쁠 땐 술 마시지 말아야 하니너무 즐거우면 실수가 많아지네걱정스러울 땐 술 마시지 말아야 하니취하고 나면 깊은 근심이 되네아무 일 없는 때라야술 마시기 좋으니마음이 편안한 뒤에술도 오래 즐길 수 있네시원한 바람 북쪽 창에서 불어오고밝은 달은 남쪽 창으로 슬며시 비추네한가로운 흥취에 은자는 고무되어술독 열어 새로 빚은 술 담아 오네술잔 들어 홀로 마시니어찌 친구가 꼭 필요하랴얼근하게 기분 좋으면 그만이니몇 잔을 마시는지는 따질 것 없네피부는 술 때문에 매끈해지고마음은 술 때문에 너그러워지네질박하게 순수한 모습으로 돌아가여유롭게 제 수명대로 살아야지쩨쩨한 선비들 자질구레한 규범에 구애되어침 흘리면서도 구미 당기지 않는 척하고방탕한 자들 끝내 술독에 빠져머리끝까지 흠뻑 취한 저 모습이란!굴원도 아니고 순우곤..

나훈아 “니는 잘했나”

나훈아, 야권 비판에 “일이나 똑바로 하라…용서 못해” 가수 나훈아(78)가 혼란한 정치 상황과 관련해 ‘왼쪽은 잘했느냐’고 일갈한 자신의 발언을 비판한 야권 인사들을 향해 “용서 못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나훈아는 12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라스트 콘서트-고마웠습니다!’ 마지막 회차에서 자신에 대한 정치권 반응을 의식한 듯 “여러분(관객)이 저한테 뭐라고 하시면 ‘그렇습니다’라고 인정하겠다. 그런데 저것들(정치권)이 뭐라고 하는 것은 내가 절대 용서 못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나훈아는 지난 10일 공연에서 최근의 정치 상황을 두고 “왼쪽이 오른쪽을 보고 잘못했다고 생난리다”라고 말한 뒤 왼쪽 팔을 가리키며 “니는 잘했나”라고 일갈했다. 해당 발언이 알려지며 화제가 되..

여왕의 유머

엘리자베스 여왕과 마가릿 대처 영국수상의 유머ㅡ엘리자베스 여왕의 유머독일군의 폭격으로 버킹엄궁이 벽이 무너지자 엘리자베스 여왕은 이렇게 말했다."국민 여러분 안심하세요. 독일의 폭격 덕분에 그동안 왕실과 국민 사이를 가로막고 있던 벽이 사라져 버렸습니다."참으로 여왕의 포근함을 느끼죠.위기 때 진실이 국민과 함께 하려는 의지가 보이는 것 같습니다.ㅡ마가릿 대처 영국수상의 유머딱딱하게만 보이든 철의 여인 대처가 600명의 지도자들이 모인 한 만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홰를 치며 우는 건 수탉일지 몰라도 알을 낳는 건 암탉입니다."여자라고 무시하지 말라는 이 간단한 재치와 유머가 남성 중심의 보수적인 영국에서 그를 위대한 정치가로 만들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