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8 3

그래도 희망의 끈을 놓지 말자

그래도 희망의 끈을 놓지 말자   한국은 지도층, 특히 정치 리더들이 문제다. 하버드대학 케네디스쿨에서 ‘역사 리더십’을 가르치는 역사학자 모식 템킨(Moshik Temkin)은 최근 펴낸 『다시, 리더란 무엇인가』에서 역사 속 리더들의 특징을 분석하며 리더를 ‘투사, 반란자, 성자’로 규정했다. 그에 따르면 “역사에 남은 진정한 리더는 위기에 투사처럼 나서 정면으로 맞섰고, 국가의 장래를 위해서는 반란자라는 비난을 들어도 협상할 줄 알았으며, 국가와 국민들을 보듬고 기꺼이 성자처럼 헌신하거나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는 존재”라는 것이다.   템킨 교수가 말하는 리더의 세 번째 덕목 ‘성자’, 특히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는 존재”란 설명이 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나는 스스로 질문을 던진다. “한국을 대혼란과..

안도 타다오의 건강비법

건축가 안도의 푸른 사과“개인적으로 말씀드리면 저는 절망적인 인생입니다.암에 걸려 담관, 담낭, 십이지장, 췌장, 비장 전부를 제거했어요.지구상에서 내장 다섯 개를 적출한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그래도 살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살고 있습니다.”그의 나이 84세. 그는 어떤 비결로 지치지도 않고 희망과 청춘을 얘기하는 걸까.그 비결을 물었더니 생각보다 간단했다.“저는 희망을 유지하기 위해 하루에 만보씩 걷고,한 끼 식사를 30분에 걸쳐서 합니다.매일 책을 읽고 하루에 한두 시간씩은 반드시 공부하죠.아 그리고 저의 ‘푸른사과’를 매일 만집니다.절망에 머물지 않고, 청춘을 유지하며 살려면 이런 노력이 꼭 필요합니다.우리는 100세까지 사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그때까지 살려면 지적 체력도 필요하고 신체적 체력도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