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 103

대파에 밥을 얹어

나는 자연인이다.대파 줄기 중 푸른 윗부분을 5~6cm 크기로 잘라거기에 밥을 얹고 양념장과 마늘 한쪽을 얹어 먹는다.그게 무슨 맛?산속의 털보아저씨가 그렇게 먹는다.혼자 사는 분들에게는 아주 간단하고 영양가도 있어 보인다.대파. 양념장. 마늘여기에 밥 한술.나혼산이 즐겨 먹는 멸새콩보다 훨씬 간단하다.멸치. 새우를 구하려면 시골장에 가야 되는데직접 기른 대파. 마늘은 산속에 얼마든지 있으니얼마나 실속 있고 쉬운가?

강원도 양양의 가볼 만한 곳

강원도 양양의 가볼 만한 곳   아름다운 동해안을 대표하는 관광도시, 강원도 양양의 가볼만한 곳들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산과 바다, 호수가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여건을 갖춘 양양은 수많은 관광명소로 유명하죠.   ⁕양양 낙산 의상대양양의 명소 중 하나로, 역사와 풍경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일출 명소로도 유명하며, 동해 풍경과 해안절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양양 서피비치서핑을 할 수 있는 바닷가와 시원한 동해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서핑의 성지로 알려져 있으며, 외국 분위기가 나는 바닷가에서 음료를 마시며 휴양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양양 하조대기암괴석과 200년이 넘은 노송이 있는 곳으로 애국가에 나와 유명해진 곳입니다. 입장료가 없으며 연중 개방하고 있어 언제든 편하게 ..

너 자신을 알라

사람의 근심은 남을 모르는 데 있지 않고 자신을 모르는 데 있다.오직 자신을 알지 못하므로 남이 칭찬하면 기뻐하고 남이 헐뜯으면 슬퍼한다.   人之患, (인지환) 사람의 근심은不在於不知人, (부재어부지인) 남을 모르는 데 있지 않고而在於不知己. (이재어부지기) 자신을 모르는 데 있다惟其不知己, (유기부지기) 오직 자신을 알지 못하므로故人譽之而以爲喜, (고인훼지이이위희) 남이 칭찬하면 기뻐하고人毁之而以爲慽. (인훼지이이위척) 남이 헐뜯으면 슬퍼한다     이천보(李天輔, 1698∼1761), 『진암집(晉菴集)』권6, 「자지암기(自知菴記)」   이천보(李天輔)는 월사(月沙) 이정귀(李廷龜, 1564∼1635)의 후손으로 조선 영조 때의 문신이다. 그는 황해도 관찰사, 부제학, 대사성, 예문관제학, 병조 판..

生靈塗炭

생령도탄(生靈塗炭) - 진흙이나 숯불에 떨어진 고통, 백성들의 어려운 삶백성들의 생활이 몹시 어려워 고통스러운 지경을 말할 때 塗炭(도탄)에 빠졌다고 말한다. 칠한다는 뜻의 塗(도)는 진흙탕을 말하고, 숯 炭(탄)은 숯불 속에 떨어진 것 같은 괴로움을 준다는 의미다. 바로 塗炭之苦(도탄지고)다. 폭군 桀王(걸왕)의 학정에 신음하는 백성을 湯王(탕왕)이 혁명으로 商(상)나라를 건국하며 구한 내용이 書經(서경)에 실린 데서 비롯됐다. 똑 같은 말로 살아있는 넋(生靈), 즉 백성들의 도탄에 빠지는 듯한 고통이란 이 성어는 출처가 다르다. 蒼生塗炭(창생도탄)이라고도 한다.중국 二十四史(이십사사)의 하나인 ‘晉書(진서)’에 前秦(전진)의 좌승상이었던 王永(왕영)이 왕명을 하달하는 통지문에서 사용됐다. 이 시대를 ..

순대상회

나를 도와주는 분이며칠 전부터 순댓국 얘기를 하길래 오늘 따라나섰다.순대상회생긴 지 채 1년도 안된 음식점이다.여느 순댓국과 별 차이는 없지만동네에 있어서 그런지 맛에 정이 간다.음식이 나오기 전, 삶은 간이 나오는데소주 안주로 구수하게 어울린다.의사가 고기 내장과 술은 절대 마시면 안 된다고 경고했지만음식 앞에 망설일 수가 있겠나?산수갑산을 가더라도 먹을 건 먹어야지.하여간앞으로 자주 오게 생겼다.

그때 갔어야 하는 건데

폴란드의 한 유태인 마을에 신앙심이 강한 사람들이 살고 있었다.그들은 열심히 일했고, 자식을 키웠으며, 가축들을 돌봤다.그런데 그들 각자에게는 한 가지 공통된 소망이 있었다.그것은 죽기 전에 성지 순례를 한번 다녀오는 것이었다.그들은 모여 앉으면 입버릇처럼 말했다.“올해는 꼭 성지 순례를 다녀와야지. 더 나이 먹기 전에 다녀와야겠어.”그러면서 그들 각자는 또 이렇게 말했다.“이번에 우리 집 소가 새끼를 낳으면 꼭 가야지. 소가 배가 잔뜩 불러갖고 있으니떠날 수가 있어야지.““난 신고 갈 구두가 없단 말야. 구두만 사면 더 이상 미루지 않고 꼭 가겠어.”또 다른 사람은 말했다.“난 성지 순례를 가면서 그냥 갈 순 없어. 멋진 노래를 부르면서 가야지. 그런데내 기타가 줄이 끊어졌단 말야. 기타줄만 갈면 떠나..

불꺼진 창

지금 나는 우울해 왜냐고 묻지 말아요아직도 나는 우울해요 그대 집 갔다온 후로오늘밤 나는 보았네 그녀의 불꺼진 창을희미한 두사람의 그림자를 오늘밤 나는 보았네누군지 행복하겠지 무척이나 행복 할 거야.그녀를 만난 그사내가 한없이 나는 부럽네불꺼진 그대 창가에 오늘난 서성거렸네서성대는 내모습이 서러워 말없이 돌아서 왔네.* 누군지 행복하겠지 무척이나 행복 할 거야.그녀를 만난 그사내가 한없이 부럽기만 하네불꺼진 그대 창가에 오늘난 서성거렸네눈물이 흐를것만 같아서 말없이 돌아서왔네....

음악 2024.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