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일 년간 참석도 하지 않던 모임.바둑.멀리 이사를 가는 바람에 올 1년간 한 번도 참석을 히지 못했다.그러나.연말인데 얼굴이라도 마주해야 하지 않겠나.6명.장어구이 집에서 술 한잔을 나눈다.처음 참석한 여친(?)도 있으니 분위기가 한결 부드럽다. 비늘이 없는 고기는 안 먹는다 하니 무슨 종교냐 묻는다.원래 미꾸라지. 뱀장어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모임의 메뉴가 장어이니 마다할 수도 없다.끝나고 노래방에 가자 했더니 별로 생각이 없는 듯했다.'붉은 입술' 한번 불러야 했는데...그렇게 올 한 해를 마감했다.바둑은 만년 5급.내년엔 좀 나아지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