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6 4

바둑모임

거의 일 년간 참석도 하지 않던 모임.바둑.멀리 이사를 가는 바람에 올 1년간 한 번도 참석을 히지 못했다.그러나.연말인데 얼굴이라도 마주해야 하지 않겠나.6명.장어구이 집에서 술 한잔을 나눈다.처음 참석한 여친(?)도 있으니 분위기가 한결 부드럽다. 비늘이 없는 고기는 안 먹는다 하니 무슨 종교냐 묻는다.원래 미꾸라지. 뱀장어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모임의 메뉴가 장어이니 마다할 수도 없다.끝나고 노래방에 가자 했더니 별로 생각이 없는 듯했다.'붉은 입술' 한번 불러야 했는데...그렇게 올 한 해를 마감했다.바둑은 만년 5급.내년엔 좀 나아지려나?

승낙한 것을 잠재워 두지 않다

宿諾(숙낙)은 오래된 허락이라는 뜻으로서말로만 해결하기로 허락하고서 해결하지 않은 채 질질 끄는 행위를 이르는 말이다.그러므로 송사에서 숙낙은 또 하나의범죄행위다.무숙낙: 승낙한 것을 잠재워 두지 않다공자의 제자 자로는 송사를 맡았을 때 신속한 판단으로 '숙낙'이 없었다.공자는 자로의 이런 결단력을 칭찬했다.고위층 범죄자들이 일부 악덕 검사와 판사의 '숙낙' 덕에 여전히 잘살고 있다.뻔한 범죄임에도 기소와 판결을 '숙낙'함으로써 유야무야 하는 짓은 국민을 우롱하는 심각한 악행이다.(김병기 필향만리)범죄자들이 판치는 세상.과연 누구의 잘못인지.공자는 제자 자로를 높이 평가하며 “한마디 말로 옥사를 판결할 수 있는 자는 아마도 유(由-자로)일 것이다. 자로는 남에게 승낙한 일은 묵혀두는 일이 없었다[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