四郡山水 사군산수四郡은 忠北의 淸風, 丹陽, 堤川, 江原道의 寧越을 가리킨다. 이 네 고을은 서로 붙어 있다시피 한데 山水가 特別히 아름답다. 그래서 朝鮮 時代 내로라하는 江湖의 放浪者와 詩人들은 이 네 고을의 山水를 '四郡山水'라고 特別하게 불렀다. 大部分의 山들이 바위山들인 데다가 그 山들의 周邊을 南漢江이 끼고 흘러가고 있다. 바위와 물은 찰떡궁합이다.바위山에서는 火氣가 뿜어져 나오고, 江물에서는 水氣가 이 火氣를 中和시켜 주고 있다. 忠州湖 댐 가운데에 있는 淸風의 寒碧樓. 樓閣에 앉아서 周邊 山勢와 물勢를 바라다보니까 왠지 마음이 便安해지고 故鄕 山川에 안겨 있는 것만 같다. '우리 땅 조선 江山이 이렇게 좋은데 뭐가 그리 바쁘다고 이 風光을 놓치고 살았단 말인가!' 하는 歎息/嘆息이 절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