腦可塑性 / neuroplasticity
뇌세포와 뇌 부위가 유동적으로 변하는 것을 뇌가소성이라고 한다.
기존에는 뇌가 성장을 다하면 뉴런 등의 뇌세포가 그대로 안정화한다고 하였으나
최근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학습이나 여러 환경에 따라 뇌세포는 계속 성장하거나 쇠퇴한다.
특히 기억을 담당하는 부위인 해마는 끊임없이 오래된 신경세포는 쇠퇴하고 새로운 신경세포가 생겨나는 등
굉장히 활발한 뇌가소성을 보인다.
뇌가소성이 최초로 실험으로 입증된 사례는 강박장애 환자를 인지행동치료하면서 뇌가 변화하는 것을 영상으로 찍은 것이다.
신경과학적 차원에서 볼 때는 신경가소성이라고 하는데 이는 뉴런사이의 연결 강도의 변화를 말한다. 신경 사이의 연결이 강해질 수도, 약해질 수도 있다.
어떤 뉴런의 연결을 얼마나 어떻게 변화시킬지에 따라 뇌가 뭘 학습하는지가 결정된다.
기능적 기전으로는 synaptic cleft로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 개수 조절과 신경전달물질의 수용체의 개수 조절이 있다.
구조적 기전에는 시냅스의 개수 변화가 있다.
기능적 기전은 기존 단백질을 재조정만 하면 되기에 빠르고 단기적인 변화를 담당하고,
구조적 기전은 새로운 mRNA와 단백질 합성이 필요해서 느리고 장기적인 변화를 담당한다.
구조적 기전은 발달단계에서 안우성주(ocular dominence column) 형성과
시각피질 수상돌기 가시(dendrite spine) 개수 조절에 중요하다.
죽을 때까지 뇌개발하는 법
뇌는 항상 활동하고 있는 기관으로 기본적으로 쉬지를 않는다.
다만 각 영역별로 담당하는 분야가 있고 이 영역들은 상호 경쟁적으로 작동하기에
각기 하는 활동에 기반해서 실시간으로 활성되는 부위가 달라지며
이에따라 비활성된 영역은 쉬게되는 구조다.
문제는 가소성 때문에 계속 쉰다면
뇌는 해당 영역이 쓸모없어졌기에 축소시키게 된다.
그렇다고 가소성 살려서 발달시킨다고 계속 특정 영역만을 사용한다고 해서 즉각적인 효과는 보기 힘들다.
뇌 자체가 쉽게 피로해지는 기관이다 보니 발달을 위해선 훈련을 필요로 하기도 하고
뇌 발달의 불균형은 전반적인 인지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뇌를 좀더 오래 좀더 건강히 사용하려면 뇌 가소성을 통한 발달이 뇌 전반적으로 이루어져야만 한다.
이는 왜 나이를 먹더라도 지속적인 학습을 실시해야 하는가 와도 이어지고
여러 사람과 긍정적인 소통을 하는 것과 신체활동이 따르는 취미를 가져야 하는 것이 왜 바람직한 것인가 와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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