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1구 논어 365편

周而不比

甘冥堂 2023. 2. 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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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周而不比

     두루 사랑하고 편당하지 않는다.

 

子曰 君子周而不比 하고 小人比以不周니라.

(군자 주이불비 소인 비이부주)

군자는 두루 사랑하고 편당하지 않으며 소인은 편당하고 두루 사랑하지 않는다.

 

普徧也偏黨也皆與人親厚之意로대

但周公而比私爾니라

()는 널리普徧하는 것이며, ()는 편당(偏黨)하는 것이니, 모두 사람과 친하고 두터이 하는 뜻이나,

다만 주()는 공()이고, ()는 사()이다. (爲政 14)

 

君子小人所爲不同如陰陽晝夜每每相反이라

이나 究其所以分이면 則在公私之際毫釐之差耳

 

군자(君子)와 소인(小人)의 소행(所行)이 같지 않음은 음양(陰陽)과 주야(晝夜)와 같아 매양 상반(相反)된다.

그러나 그 나뉘어지는 까닭을 연구해 보면 공()과 사()의 사이로 터럭 끝만한 차이에 달려 있을 뿐이다.

 

聖人於周比和同驕泰之屬常對擧而互言之하시니

欲學者察乎兩間而審其取舍之幾也

 

그러므로 성인(聖人)은 주()와 비(), ()와 동(), ()와 태()의 등속에 대해

항상 대()로 들어 서로 말씀하셨으니,

이는 배우는 자들로 하여금 이 두 가지 사이를 관찰하여 취사선택(取捨選擇)의 기미를 살피게 하려고 하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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