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10일
70. 言之不出은 恥躬之不逮也
말을 함부로 내지 않은 것은 몸소 실천하지 못하게 될까 부끄러워해서였다.
子曰 古者에 言之不出은 恥躬之不逮也니라
(고자 언지불출 치궁지불체야)
공자(孔子)께서 말씀하셨다.
“옛날에 말을 함부로 내지 않은 것은 몸소 실천하지 못하게 될까 부끄러워했기 때문이다.” (里仁22)
옛날이라고 말씀하신 것은 지금은 그렇지 않음을 나타내려고 하신 것이다. 체(逮)는 미침이다.
행실이 말에 미치지 못함은 부끄러워할 만함이 심한 것이니, 옛날에 말을 함부로 내지 않은 까닭은 이 때문이었다.
○ 범씨(范氏)가 말하였다. “군자(君子)의 말씀은 부득이한 뒤에 내는 것이니, 말하기가 어려운 것이 아니요,
행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다만 행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가볍게 말하는 것이니,
말한 것을 그 행실과 같이 하고, 행실을 그 말한 것과 같이 한다면, 말을 입에서 냄에 반드시 쉽게 하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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