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동추위
온도가 뚝 떨어져 비닐호스의 물이 얼었다.
김장을 해야할 때다.
며칠 전부터 배추 따서 씻고 무우 썰고, 각종 젓갈 등 양념 준비하고...
오늘은 온 식구들이 모여 배추 속 넣고 버무려
김치 냉장고에 넣는 날이다.


아들, 며느리들이 모두 모였다.



배추밭 옆 마리골드도 어제밤 추위에 얼어버렸다.
마리골드꽃이 눈 건강에 좋다길래 꽃을 따서 전자레인지에 살짝 데친 후 응달에 말린다.
나중에 차로 우려먹을 것이다.

김장 끝내고 쌀 몇 가마 들여놓으면 금년도 끝이다.
이렇게 한 해가 가는 것이다.
참고로
마리골드 효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 본다.

1. 노안개선, 눈건강에 도움
마리골드에는 루테인이라는 성분이 풍부하다. 이 루테인은 외부에서 보충해 주어야만 하는 황반색 색소다. 나이가 들면서 황반색소의 밀도가 낮아질 수 있는데, 이럴 경우에 시력 저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마리골드 속 루테인 성분은 이러한 황반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루테인 지아잔틴은 시금치 4배, 브로콜리 32배 포함되어 있어 시력저하 예방하고 눈을 보호해 주는 것은 물론 백내장과 시력보호 효과도 있다.
눈 안쪽 망막 중심부에 있는 황반이 손상되어 사물이나 글자가 찌그러져 보이는 것을 황반변성이라 한다. 대부분 노화에 의한 것이라고 한다. 나이가 들어가며 황반에 있는 루테인 지아잔틴 밀도가 낮아지는데 루테인 지아잔틴은 체내에서 합성이 안되어 꼭 음식물이나 영양제로 섭취해야 한다.
그 외 마리골드에서 비타민A, B1, B2, 비타민C, 베타카로틴, 아연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고, 폐암, 대장암, 유방함 등 항암 효과도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