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탱고 / 노래 방실이
내 나이 묻지 마세요
내 이름도 묻지 마세요
이리저리 나부끼며
살아온 인생입니다
고향도 묻지 마세요
아무것도 묻지 마세요
서울이란 낮선 곳에
살아가는 인생입니다
세상의 인간사야 모두가
모두가 부질없는 것
덧없이 왔다가 떠나는
인생은 구름 같은 것
그냥 쉬었다가 가세요
술이나 한잔하면서
세상살이 온갖 시름
모두 다 잊으시구려
....
내 나이 묻지 마세요 내 이름도 묻지 마세요
세상의 인간사야 모두가 모두가 부질없는 것
덧없이 왔다가 떠나는 인생은 구름 같은 것…
노랫말이 절절히 마음에 와 닿는다.
'서울 탱고' '첫차' 등의 히트곡을 남긴 가수 방실이(본명 방영순)가
20일 오전 인천 강화의 한 요양병원에서 별세했습니다.
가요계에 따르면 방실이는 2007년 6월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17년간 투병하다가 이날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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