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사진. 먹는 얘기

계룡산 동학사

甘冥堂 2024. 5. 3. 08:07

자료에 의하면
724년(성덕왕 23)상원(上願)이 암자를 지었던 곳에
회의(懷義)가 절을 창건하여 청량사(淸凉寺)라 하였고,

920년(태조 3)도선(道詵)이 중창한 뒤 태조의 원당(願堂)이 되었다.

936년신라가 망하자 대승관(大丞官) 유거달(柳車達)이 이 절에 와서
신라의 시조와 충신 박제상(朴堤上)의 초혼제(招魂祭)를 지내기 위해 동학사(東鶴祠)를 지었다.

그리고 사찰을 확장한 뒤 절 이름도 동학사(東鶴寺)로 바꾸었다.

모임에서 버스6대를 동원했다.

입구

우리는 동학사쪽인 좌측을 택했다.

대웅전에서 묵상을 하고

대웅전과 탑 사이로 웅장한 산세가 보인다.

초파일이 가까워 연등으로 가득하다.

대웅전앞 비석

동학사는 계룡산 동쪽에 자리하고 있으며 서쪽의 갑사와 함께 계룡산을 대표하는 사찰로 알려져 있다.

동학사는 또한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비구니 승가 대학 중 하나로 1860년에 문을 열었다 한다..

비구니 사찰이어서 그런지 출입금지 구역이 많다. 
 

개울가 정자. 洗塵亭(세진정)
세상의 먼지를 깨끗이 씻으라는 정자임에도
관광객들이 자리를 잡고 음식을 먹고 있다.

동학사에 이르기 전에
3곳의 암자가 있다.
미타암. 관음암. 길상암.

미타암

길상암.

관음암

 

관음암 입구

함박웃음 짓는 모란

수백년 된 나무들이 세월의 무게에 눌려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다.

계곡이 무척 아름답다.
썩은 발 한번 담그고 싶었지만
다음으로 미룬다.

향토음식 버섯전골에
막걸리 한잔.

제대로 산행도 않고
다음달을 기약하며
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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