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채우며 비우며 가는 길

甘冥堂 2024. 11. 19. 10:24


​인생의 종착역엔 1등실,
2등실이 따로 없다.
60대는 직업의 평준화,
70대는 건강의 평준화,
80대는 생명의 평준화라
하지 안 했는가?

​잘 나고 못나고는
다 거기서 거기인 것을
삶의 끝이요
생의 종착이다.

​품 안에서 벗어나고,
조직에서 벗어나고
모든 구속에서 벗어나고,

​미움도 짐도 벗어 버리고
원망의 괴로움은 끊어 버려
배낭을 가볍게 하여 불필요하고
과도한 탐욕이나 욕심을 버리자.

​자유선언의 포즈,
마음을 비운 해탈의 포즈
평심서기(平心舒氣)의 포즈로
한번 남은 마지막 고개를 넘어가자.

​인생의 배낭 속에 즐길 것
낙(樂) 하나는 꼭 들어 있어야 한다.
낙(樂)이 없는 인생은 사는 게 아니라
생물학적인 연명뿐이다.

​등산의 쾌감을 흔히들
"마운틴 오르가슴"이라고 한다.
등산이든 무슨 취미든
최고의 낙(樂)이 올가짐 아닌가?

​낙(樂)이 없는 인생은
권태의 연속뿐이다.
똑같은 소금도 대상에 따라서
효과가 달라진다.

​미역에 뿌리면 팔팔하게 살아나지만
배추에 뿌리면 시들시들 죽여 버린다.
똑같은 물도 소가 먹으면
우유를 생산하고
뱀이 먹으면 독을 생산한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즐겁게 사는 사람은 즐거울 낙(樂)이요,
불평하고 사는 사람은
괴로울 고(苦)로 바뀌어진다.

​자기 배낭 속에는 무엇을 담았습니까?
오늘도 마음속에
기쁨과 희망이란
시간을 담아 보세요!

​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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