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틀니 안녕

甘冥堂 2024. 11. 20. 11:04

아주 오래전
군대에서 막 제대하여 기고만장하던 때
인근 채석장 인부들과 싸우다가
앞니 두 개가 빠질 뻔했다.

흔들리는 이빨을 철사로 묶어서 1년 동안을 버티다가
철사를 제거하고 지금에 이르렀다.
50년 이상을 버틴 것이다.


최근 앞니가 너무 심하게 흔들려
치과에 갔더니 임플란트를 권한다.

오늘
발치한 지 3개월 만에 임플란트를 끝냈다.


임시 틀니

시간이 지나 봐야 알겠지만
임시 틀니를 안 쓰게 되니 갑갑함이 덜하다.

이 상태로 잘 버텨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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