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GG세대

甘冥堂 2025. 3. 1. 09:45

GG (Grand Generation) 세대란

정년 후 시간적 경제적으로 여유를 갖고 제2의 인생을 활기차고 적극적으로 즐기는

라이프 스타일을 가진 시니어를 가리키는 단어.

 

그랜드 제너레이션(Grand Generation)은 말 그대로 인생 최상의 시기를 뜻하며

일본에서는 2007년부터 단카이 세대가 정년퇴직을 하면서

이 세대를 겨냥한 상품 개발이나 새로운 서비스 등이 활발하게 생겨났다고 한다.

 

우리나리에서도 은퇴를 앞두고 있거나 은퇴 후에도 왕성하게 경제. 사회. 여가활동을 이어가는

55~74세의 시니어를 일컫는 용어로 '초고령사회시대의 신주류'로 꼽힌다.

인구수도 1452만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28.4%에 달하며

MG세대보다도 200만명가량 더 많다.

 

특히 이들의 상당수는 평균적인 교육. 생활 수준이 높고, 디지털 활용 능력이 뛰어나며

새롭게 배우고 도전하려는 욕구 또한 크다는 점에서

이전 노인 세대와는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는 평가다. 

 

GG세대는 이전 시니어들에 비해 자산 총량도 많고 신체 건강도 좋아

역사상 가장 부유한 세대로 불릴 정도라며

이들이 집에만 머물지 않고 친구. 이웃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활발하게 활동하는 모습은

앞으로 한국 사회. 경제 전반에 적잖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고 한다.

 

 

몇 분의 예를 들어본다.

 

-운전을 새로 배우는 최 씨(62)는 아침에 눈 뜨는 게 이렇게 기다려질 때가 없었다고 했다.

"지금 이 순간이 내 인생의 '화양연화'죠. 인생 이모작도 하기 나름 아니겠어요."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를 몰며 국내는 물론 해외 현지 주방에서 능숙하게 음식을 만드는

거침없는 중장년 신계숙 교수는

"나도 나이가 들면서 자신도 모르게 의기소침해지고 생활 반경도 점점 줄어드는 걸 실감했다.

그러던 중 문득 나 스스로에게  '내가 진짜하고 싶은 게 뭐야'라고 묻게 됐다.

그는 "이렇게 많은 분이 저의 도전을 좋아해 주실 줄은 전혀 몰랐다"며

우리 사회의 중장년 세대도 용기를 내어

'내 마음의 소리'에 진지하게 귀를 기울이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골프장 캐디 25년. 57세 여성은 동네 인플루언서로 통하고

-유튜브 구독자 115만 명인 박막례(78)씨는 '시니어 크리에이터' 중 한 명으로

세대를 넘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69세 시니어 모델 김칠두씨는 막노동. 리어카 장사 등 안 해본 일이 없었다는 그는

25년간 운영했던 순댓국집 사업에 실패한 뒤 큰 실의에 빠져 있다가 딸의 권유로

시니어 모델로 활동 중이다. 그는 모델 데뷔 후 트로트 가수로도 데뷔했다.

그는 "지금이 내 인생의 황금기"라고 표현했다.

 

새로운 희망과 도전. 

시니어의 앞날에 행복이 함께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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