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경칩에 내리는 눈

甘冥堂 2025. 3. 4. 11:44


개구리가 잠에서 깬다는 경칩.
24절기 중 세 번째 절기로 계칩이라고도 한다.
양력 3월 5일 무렵이 된다.

우수와 경칩은 새싹이 돋는 것을 기념하고
본격적인 농사를 준비하는 중요한 절기이다.
경칩이 되면 삼라만상이 겨울잠을 깬다고 한다

화분에 심은,
게을러 미쳐 치우지 못한 국화, 마리골드 위에도

 

담장 안 조그만 나무들도 이제 막 움트려는데


3.1절 연휴 내내 날이 궂더니
오늘도 눈이 내리네.

영동지방 폭설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그래도 운치는 있다.

 

이번 눈이 그치면
이제 따뜻한 봄날이 오겠지.

겨울 가면 봄이 오고
우리 삶도 그래야 하는데
자연과 어울려 산다는 게 과연 무엇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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