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나리'가 제주도를 휩쓸고 지나간 날
일요일입니다.
늘어진 뱃살도 관리 할 겸
점점 다리에 힘이 없어지는듯한 느낌이 들어 이것도 좀 해결 할 겸
지난주 부터 등산을 시작했답니다.
한 서너번 다니면 어느 정도 �아 다닐 수 있을것 같읍니다.
노화는 다리에서 부터 온다고 합니다.
건강을 유지하고 노화도 방지할 겸 걷는데에 신경을 쓰고 있읍니다.
오늘 북한산은 등산하기엔 정말 좋은 조건이었읍니다.
내려올때 빗줄기가 제법 굻어지긴 했지만 너무 덥지도 않고
적당한 가을 바람이 심신을 가볍게 해 주었읍니다.
어제 내린 비로 수량이 풍부합니다.
물빛에 벌써 가을이 듬북 깃들어 있지요?
대남문 가는 길의 갈대밭 - 제법 흰서리가 내렸읍니다.
야생화 천지.
작은 꽃들
산위로 가는길은 이렇게 아름답습니다.
대남문에서 바라본 백운대
노적봉이 백운대를 머리에 얹고 있는듯 합니다.
서울시내,멀리 인천,서해 바다까지 한눈에 들어 옵니다.
이렇게 맑은날은 정말 오랜만입니다.
남산 타워가 손에 잡힐듯 합니다.
서울의 중심가. 멀리 한강 너머도 보이지요?
서울 전체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저녁상입니다.
청수동암문 옆에서 컵 라면 한개로 점심을 대신했는데
집이오니 이런 밥상이 기다리고 있읍니다.
근데 이걸 먹으면 뱃살관리가 어떻게 될런지 모르겠네요.
저녁상을 받으면서 창문을 바라보니 저 멀리 무지개가 떴네요.
정말 멋있지요?
무지개를 이렇게 선명하게 본지도 꽤 오래전이지요.
암튼 오늘 하루는 너무 행복했읍니다.
좋은 산행에, 푸짐한 저녁상에, 아름다운 무지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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