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사진. 먹는 얘기

낙산사의 저녁무렵

甘冥堂 2010. 2. 24. 09:29

 

 새해들어 첫 동해안 나들이입니다.

설 전에 내린 눈이 아직도 녹지 않고 온세상을 덮고 잇읍니다.

 논밭이 온통 하얗군요.

 

 하조대.

조선 개국공신 하륜과 조준 대감 두분이 이 절경에 정자를 지었다는군요.

 

 등대에서 바라본 풍경

 

 구룡령 넘어가는 입구의 떡마을- 송천리.

오늘은 떡을 안 만드는군요.

 

 공수전리에 있는 양양 양수발전소

 

 

저녁 무렵의 양양 낙산사입니다.

 멀리 배 한척이 지나갑니다.

 

 

 풍경.

 

 관음상.

촛불이 아직도 켜진채로 있읍니다.

 

 노을도 점점 사라지는데...

 

 멀리 속초에 저녁 불빛이 켜집니다.

 

 다음날 아침.

 어제 바람이 훈훈하더니 그 많은 눈이 다 어디로 사라졌읍니다.

그야말로 눈 녹듯이 사라졌읍니다.

 

잔설이 다 녹으면 곧이어 3월입니다.

저 떠오르는 태양처럼 희망의 봄이 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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