唐詩 300首 飜譯

塞下曲 / 王昌齡

甘冥堂 2012. 8. 30. 20:46

 

塞下曲  / 王昌齡

                      변방의 노래

飲馬渡秋水,     말에 물 먹이고 가을 강물을 건너니,

水寒風似刀.     물은 차고 바람은 칼과 같이 날카롭다.

平沙日未沒,     모래사막에 해는 아직 지지 않았는데,

黯黯見臨洮.     어둑어둑하게 임조가 보인다.

昔日長城戰,     지난 날 장성 전투에서 ,

咸言意氣髙.     의기는 높았다고 모두들 말하네.

黄塵足今古,     누런 먼지 예나 지금이나 가득하고,

白骨亂蓬蒿      백골은 쑥대 밭에 어지럽다.

 

 

黯黯: 어둑어둑한 모양.  臨洮.: 지금의 감숙성. 당나라 때는 변방요새였다.

長城戰:개원 2년(714) 당군과 토번의 전쟁.  咸: 都 모두. 足: 충만. 가득하다.  蓬蒿: 야초.

 

이시는 악부곡으로 장성 전투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전쟁의 비참 참혹함을 묘사했다.

장성 일대는 역사이래 전쟁터였으며, 백골이 언덕을 이루고, 보이는 것은 황량하다.

(p.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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