關山月 / 李白
국경의 달
明月出天山, 밝은 달은 천산에서 떠올라,
蒼茫雲海間. 푸르고 아득한 구름바다 사이에 있고.
長風幾萬里, 긴 바람은 몇 만리인가,
吹度玉門關. 옥문관을 불어 넘네.
漢下白登道, 한나라 군사 백등산 길 내려왔고,
胡窺青海灣. 오랑캐는 청해만을 엿본다.
由來征戰地, 예로부터 이곳은 전쟁하던 곳,
不見有人還. 돌아간 사람 있다는 것 보지 못했네.
戍客望邉邑, 수자리 병사 변방고을 바라보며,
思歸多苦顔. 돌아가고픈 생각에 고통스런 안색이 많다.
髙樓當此夜, 이밤 고향의 높은 누대엔,
歎息未應閑. 탄식이 응당 그치지 않으리라.
關山月:옛날 악부이름. 본래 이별의 고통을 호소하는데 쓰였다.
이백은 이를 제목으로 하여 변방 요새에서 수자리 하는 사람들의 돌아가고픈 마음과, 규방의 부녀자가 부군을 생각하는
내용을 그렸다.
天山: 감숙성내의 산 이름. 玉門關: 서역으로 가는 관문. 장안에서 3천6백리 떨어져 있다고 한다. 下: 출병의 뜻. 白登: 백등산. 산서성 대동시 동쪽.
한고조가 흉노를 정벌할 때 백등산에서 곤란을 당했다. 胡: 토번. 青海灣:청해호.지금의 청해성 동북부에 있는 호수. 戍客:守邊將士.변방을 지키는 장수와 병사. 髙樓:변방에 수자리 떠나보낸 고루에 있는 처자. 閑: 그치다.
(p.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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