唐詩 300首 飜譯

子夜吳歌 (秋) / 李白

甘冥堂 2012. 9. 1. 09:30

 

子夜吳歌   /  李白

                  한 밤중 오나라 여인의 노래 

長安一片月,    장안의 한 조각 달,

衣聲.    집집마다 다듬이질 소리.

秋風吹不盡,    가을바람 끊이지 않고 부는 것은,

總是玉闗情.    모두 변방의 장부를 기리는 정이라네.

何日平胡虜,    언제나 북방 오랑캐를 평정하여,

良人罷逺征.    낭군의 원정이 끝나려나.

 

 

衣:깊은 가을에 집집마다 다듬이질한다. 겨울옷을 짓기 위함이다. 동시에 멀리 변방에 수자리하는 장부를 생각하는 마음을

 기탁했다. 玉闗情:옥문관 밖의 戌邊丈夫의 思念之情.  胡虜: 흉노.  良人:예전에 처자가 장부를 존칭하는 말. 罷: 정지.

 

이백의 변새시다.

자야오가는 고대 악부명이다. 동진시대에 한 밤중의 여자가 지었다는데 그곳이 오나라 땅이었다. 그래서 자야오가다. 

이백은 이 제목으로 모두 4수가 있다. 춘하추동으로 각각 지었는데 이 편은 제 3수 <秋歌>이다.

시 전체에 征夫之妻가 가을밤 원정간 사람을 그리며, 하루 빨리 전쟁을 끝내고, 원정에서 돌아오기를 희망한다. 비록 직접적으로

 애정을 표현하지는 않았으나 오히려 글자마다 진지한 정이 배여 있다.

(p.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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