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 聽彈琹 / 劉長卿
거문고 소리를 들으며
泠泠七弦上, 맑고 그윽한 거문고 일곱 줄에서,
静聽松風寒. 차가운 솔바람 소리 조용히 듣는다.
古調雖自愛, 옛 곡조를 절로 좋아하게 되었지만,
今人多不彈. 지금 사람들 대부분이 연주하지 않는다네.
이 제목으로 또<탄금>을 지었으며, 세상에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이 없다는 감개와 스스로 마음 상하여 울적한 것을 표현했다.
泠泠(영령): 물소리를 형용. 여기서는 거문고 소리가 맑고 그윽한 상태다.
七弦(칠현): 신농씨가 거문고를 5현으로 만들었는데, 周文王이 7현으로 더 했다.
松風(송풍): 일설에 의하면 이는 거문고 곡명이라고 하는데, 즉 옛날 곡에 <風入松>이 있다.
이 시는 옛날 곡조를 푸대접하는 것을 빌려, 사람들이 중요시 하지 않는 바를 읊었고, 회재불우와 세상에서 알아주는 이 없음을 표현한 시다.
앞의 두 구는 음악의 경계를 묘사하고 뒤의 두 구는 정회를 드러낸 것이다. 시는 거문고 소리를 찬미하는 것으로 부터, 시인이 자신을 스스로 孤高하다고 여기며 스스로 만족하여, 凡俗하지 않은 지조를 무의식중에 나타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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