唐詩 300首 飜譯

江南曲 / 李益

甘冥堂 2013. 4. 12. 22:34

252. 江南曲 / 李益

강남의 노래

 

嫁得瞿塘賈, 구당협의 장사꾼에게 시집 왔더니,

朝朝誤妾期. 날마다 소첩과의 약속을 안 지킨다네.

早知潮有信, 일찍이 조수에 신의가 있음을 알았더라면,

嫁與弄潮兒. 파도 타는 사내에게 시집 갈 것을.

 

 

江南曲(강남곡): 악부<相和歌> 옛날 곡조. 강남의 民歌로 남녀의 연정으로 많이 쓰였다.

嫁得(가득): 시집왔다.

瞿塘(구당): 장강 삼협에 구당협이 있으며 지금의 중경시 봉절현에 있다.

(): 상인.

瞿塘賈(구당고): 장강을 거쳐 촉땅으로 들어오는 상인.

: 약정한 돌아가는 기간,

潮有信(조유신): 조수에 신의가 있다. 조수가 확장되고 줄어드는 고정된 시간이 있음을 가리킨다.

 

弄潮兒(농조아): <元和郡縣志> 25에 기재된 것에 따르면, 매년 818, 사람들은 절강의 潮水를 보며, 모든 어부의 자제들이 조수 파도를 타는데 이것을 弄潮(조수를 희롱한다)라고 칭했다. 조수가 밀려 올 때 그것의 험한 물결 위에 올라가서 유희를 하는 청년은 물에 빠질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明 鐘惶: 황당한 생각이나. 원망하는 마음이 오히려 절실하다. <唐詩歸.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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