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 塞下曲四首 (其三) / 盧綸
새하곡 3
其三
月黑雁飛髙, 달빛 어둡고 기러기 높이 날 때,
單于夜遁逃. 선우는 야밤에 도망을 치네.
欲將輕騎逐, 날랜 군사로 쫓으려 하나,
大雪滿弓刀. 큰 눈이 활과 칼에 가득하다.
單于(선우): 흉노의 추장.
遁逃(둔도): 도망가다.
將: 거느리다. 지휘하다.
輕騎(경기): 동작이 날랜 기병.
이 시는 승리 후에도 끝까지 선우를 추격하는 장면을 묘사했다. 추격하는 기병의 칼과 활 위에 쌓이는 폭설은 그들의 용맹함을 보여 준다.
明 鐘惺: 中唐詩의 음률은 부드럽고 유약하나, 이 홀로 盛唐詩에 참여할 만하다. <唐詩歸. 권 26>
淸 賀裳은 “欲將輕騎逐, 大雪滿弓刀" 비록 씩씩하지만, 머뭇거리는 태도가 있어 어찌 앞서 말한 웅장함이 있겠는가.<載酒園詩話又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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