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7. 玉階怨 / 李白
옥섬돌에서의 원망
玉階生白露, 옥섬돌에 맺힌 흰 이슬.
夜久侵羅韈. 밤이 깊자 비단 버선에 젖어드네.
却下水晶簾, 방으로 돌아가 수정 발 내리고,
玲瓏望秋月. 영롱한 가을 달 바라본다.
이 제목은 악부<楚調曲>의 옛 제목으로 이백이 模作했으며, 閨怨詩다.
羅韈(라말 (버선 말): 비단 버선.
侵羅韈: 이슬이 비단으로 짠 버선에 젖어들었다.
却(각): 돌아가다. 즉 옥섬돌에서 방 안으로 돌아간 것을 가리킨다.
玲瓏(영롱): 정교하고 아름답다, 눈부시게 찬란하다
元 肅士贇(숙사빈): 이 시는 한 글자의 원망도 말하지 않았음에도, 은연중에 깊은 원한의 마음이 言外에 있다고 했다<詩品匯. 券39>
明 桂天祥: 원망하나 화내지 않고, 風雅하다 할 수 있으며, 후에 몇 편을 지었으나 이런 渾雅한 것은 없다고 했다.<批点唐詩正聲 券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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