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9. 塞下曲四首 (其二) / 盧綸
새하곡 2
其二
林暗草驚風 어두운 숲속에서 풀이 바람에 놀라자,
將軍夜引弓. 장군이 밤중에 활을 당겼네.
平明尋白羽, 날이 밝아 흰 깃 달린 화살을 찾아보니,
沒在石稜中. 큰 바위 귀퉁이에 박혀 있었네.
林暗草驚風: 이 구는 맹호가 출현하는 형상을 쓴 것이다.
引弓: 활을 당기다.
平明: 날이 방금 밝았다.
白羽: 화살을 가리킨다. 화살에 새 깃털이 장식되어 있으므로 그렇게 칭했다.
沒在石稜中.: 이 구는 李廣의 일을 전고한 것이다. <사기. 이장군열전>에 “廣이 사냥을 나갔는데, 풀숲에 돌이 있음을 보고 호랑이로 오인하여 그것을 쏘아 명중시켰는데 화살촉이 없었다. 그것을 보니 돌이었다." 沒(몰): 박히다. 石稜(석릉): 바위 돌의 귀퉁이.
淸 賀裳:<새하곡>6수는 모두 盛唐의 音을 구비하였으며 “平明尋白羽, 沒在石稜中"는 특히 가작이다.<載酒圓詩話又編>
385
'唐詩 300首 飜譯' 카테고리의 다른 글
塞下曲四首 其四 / 盧綸 (0) | 2013.04.12 |
---|---|
塞下曲四首 其三 / 盧綸 (0) | 2013.04.12 |
塞下曲四首 其一 / 盧綸 (0) | 2013.04.12 |
玉階怨 / 李白 (0) | 2013.04.11 |
長干行 二首 其二 / 崔顥 (0) | 2013.04.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