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8. 塞下曲四首 (其一) / 盧綸
새하곡 1
其一
鷲翎金僕姑, 독수리 꼬리로 만든 금복고 화살,
燕尾繡蝥孤. 제비 꼬리로 수놓은 모호 깃발.
獨立揚新令, 홀로 서서 새 명령을 내리자,
千營共一呼. 모든 군영 일제히 호응한다.
塞下曲(새하곡): 당 신악부시로 <橫吹曲>에 속해 있다. 源出 <出塞曲><入塞曲>. 한 제목으로<張僕射塞下曲>을 지었다. 이 제목으로 원래 6수가 있는데 여기서는 앞 4수만 선택했다.
鷲(독수리 취): 매의 일종으로 체형이 비교적 크다.
翎(깃 령): 새의 꼬리 위 긴 날개털로 화살 깃을 만들 수 있다.
金僕姑(금복고): 활 이름. <左傳. 庄公11년>: “공은 금복고로 南宮 長萬을 쏘았다" 여기서는 활을 가리킨다.
燕尾(연미): 깃대의 띠. 제비꼬리 띠. 옛날 군중의 깃발을 장식한 넓은 띠.
蝥孤(모호): 깃발 이름. 여기서는 보통의 깃발을 가리킨다. <左傳. 隱公11년> “潁考는 鄭伯의 기 모호를 가지고 먼저 올라갔다."
揚(양): 전달하다.
이 시는 시인이 渾瑊의 막부에 있을 때 지은 것으로 中唐의 명장 혼감을 칭송한 것이다.
淸 黃叔灿: 이 시는 먼저 그 裝備 등속의 기개를 썼다. 아래 2구는 “차라리 白夫長이 될지언정, 일개 서생이 되는 게 낫다.” 의미와 상통한다. <唐詩笺. 권7>
淸 章燮: 새로이 말이 시작 되는 것과 같다. 장수가 장대에 혼자 서서, 그 호령을 내리니, 수많은 군영의 병사들이 모두 그 부름을 듣고, 응답하지 않는 사람이 없다. 이 말은 출병하는 날, 호령이 엄하고 밝은 것이다.<唐詩三百首 注疏. 권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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