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6. 芙蓉樓送辛漸 / 王昌齡
부용루에서 신점을 송별하며
寒雨連江夜入吳, 찬비 속에 강을 따라 밤중에 오 땅으로 들어와,
平明送客楚山孤. 날이 밝자 객을 송별하니 초산이 외롭다.
洛陽親友如相問, 낙양의 친구들 내 소식 묻거든.
一片氷心在玉壺. 한 조각 얼음 같은 마음 옥병 속에 있다 하게.
芙蓉樓(부용루): 당대 潤州(지금의 소진강)의 서북쪽에 있는 루.
辛漸(신점): 불상. 이 시는 왕창령이 江寧丞으로 있을 때 지은 것이다. 殷璠의 <河岳英靈集> 하권에 실려 있으며, 왕창령은 “만년에 작은 행동도 뽐내지 않았으나, 헐뜯음이 비등하여 다시 먼 지방으로 쫓겨 가 지내게 되었다.”는 바로 이 때다. 왕창령은 이 시에서 친구에게 자기의 청백함을 표명하고 싶었다.
平明: 하늘이 막 밝았다.
楚山: 윤주는 춘추시대에 오나라 땅에 속했다가 전국시대에 초나라에 속했다. 고로 초산이라 했다. 위의 “吳"자와 서로 같다.
氷心(빙심), 玉壺(옥호): 이것을 이용해서 자기의 순결한 마음을 나타냈다.
陸機의<漢高祖功臣頌>에 “心若懷冰", 鮑照의<白頭吟>에 “맑기가 玉壺冰같다"
姚崇의 <冰壺誡序>에 이르기를 “안으로는 얼음 같은 맑음을 품고, 밖으로는 玉潤을 함유하는 것, 이것이 군자의 冰壺之德이다" 이것을 이용하여 군자의 품격을 비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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