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5. 九月九日憶山東兄弟 / 王維
중양절에 산동 형제를 생각하며
獨在異鄉為異客, 홀로 타향에 있어 나그네 되니,
毎逢佳節倍思親, 좋은 계절 올 때마다 부모생각 배가 되네.
遙知兄弟登髙處, 멀리서도 알 수 있네, 형제들 높은 곳에 올라
遍插茱萸少一人. 두루 산수유 꽂았는데 한 사람이 모자라다는 것을.
九月九日: 중양절.
山東: 華山 동쪽을 가리킨다. 이 시는 왕유가 17세 때 지은 것이다.
당시 그는 장안에 있었는데, 고향 浦州(지금 산서 영제)는 華山의 동쪽에 있었다. 고로 고향의 형제를 산동형제라고 칭했다.
遙知(요지): 멀리서 알다.
遍插(편삽): 두루 꽂다.
茱萸(수유): 일종의 향기가 짙은 식물. <風土記>에 기재되기를, 옛날에는 중양절에 높은 곳에 올라 국화주를 마시고, 수유를 꽂는 것으로 액을 막고 사악한 것을 쫒아낸다는 풍습이 있었다.
이 2구는 이를 말하는 것이며, 멀리서 생각해보니, 형제들은 모두 높은 곳에 올라 산수유 꽂고 즐기는데, 단지 나 혼자만 아직도 타향에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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