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사진. 먹는 얘기

병천 아우내장터

甘冥堂 2013. 10. 17. 09:18

시골의 5일장은 새로운 풍물을 볼 수 있어 좋아합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친구와 독립기념관에 가는 날, 마침 그날이 근처 병천 아우내 장이 서는 날입니다. 1. 6 장입니다.

 

저녁 무렵에 독립기념관.

처음 개관하던 해에 와 보곤. 한참만에 다시 와 봅니다.

입구 부근이 좀 변한 것 같군요.

 

 

노란 국화가 다리 난간 위를 노랗게 장식하고 있습니다.

 

시내 버스로 10 여분 달리면 병천입니다.

이곳은 순대 골목으로 유명합니다.

현지 주민들이 즐겨 찾는다는 순대집.

 

약간은 무질서한 듯한 상차림이지만 양은 푸짐합니다.

 

5일장.

 

부침개 집.

이 집이 이 시장에서 장사가 제일 잘되는 것 같군요.

미처 전을 부칠 틈이 없습니다.

 

파전에 막걸리

 

염소를 한 마리 살까? 야무지게 생겼습니다.

한 마리에 십사만원.

 

 

 

시장 구경도 하고, 순대도 먹고.

무려 4시간 반을 차를 타고 서울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여행, 사진. 먹는 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복궁의 가을  (0) 2013.10.19
인사동 거리  (0) 2013.10.19
춘천에 간 까닭은  (0) 2013.10.11
삼척 레일바이크와 환선굴  (0) 2013.10.07
영종도 조개구이  (0) 2013.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