易의 원리
太極에서 분화된 것이 兩儀인바, 兩儀를 단적으로 말한다면 陰과 陽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하여 陽을 표시하는 陽爻와 陰을 표시하는 陰爻가 생기게 되었다. 陽을 대표하는 것은 하늘이요, 陰을 대표하는 것은 땅이다.
천지창조의 과정은 하늘로 부터 비롯되었기 때문에 陽爻는 하나를 의미하는 (⚊)로 표시하고
땅은 하늘에 이어 두번째로 형성되었기 때문에 陰爻는 둘을 의미하는 (⚋)로 표시한 것이다.
그리고 兩儀에서 다시 분화된 것이 四象으로 少陽과 老陽, 少陰과 老陰을 가리킨다.
즉 兩儀의 위에 각각 陽爻와 陰爻를 가하여 이루어진 것으로 陽中의 陽을 老陽, 陽중의 陰을 少陽, 陰중의 陽을 少陽
陰중의 陰을 老陰이라 하며, 老陽을 太陽, 老陰을 太陰이라고도 한다.
八卦는 四象의 위에 또다시 陽爻와 陰爻를 가하여 이루어진 것으로 모두 여덟 卦이기 때문에 명칭한 것인데 易의 기본이 된다.
太陽의 위에 陽爻를 가하면 乾(☰ )이 되고 陰爻를 가하면 兌(☱ )가 되며
少陰의 위에 陽爻를 가하면 離(☲ )가 되고 陰爻를 가하면 震(☳ )이 되며,
少陽의 위에 陽爻를 가하면 巽(☴ )이 돠고 陰爻를 가하면 坎(☵ )이 되며,
老陰의 위에 陽爻를 가하면 艮(☶ )이 되고 陰爻를 가하면 坤(☷ )이 된다.
한 卦는 세 개의 爻로 구성되었는데, 이것은 三才 즉 天 地 人을 의미한다. 그리하여 맨 아래의 初爻는 地位,
두 번째인 中爻는 人位. 맨 위의 上爻는 天位가 된다.
八卦에는 각기 象이 있는 바,
乾은 하늘(天), 兌는 못(澤), 離는 불(火), 震은 우뢰(雷)巽은 바람(風), 坎은 물(水), 艮은 산(山), 坤은 땅(地)이 되며,
성질로 보면
乾은 강함과 굳셈. 兌는 기뻐함. 離는 붙음. 震은 動함. 巽은 들어감. 坎은 빠짐.
艮은 그침. 坤은 순종함이 된다.
또 이것을 가족에 비유하면
乾은 父, 兌는 少女, 離는 中女, 震은 長男. 巽은 長女, 坎은 中男. 艮은 少男.
坤은 母가 된다.
여기에 다시 乾卦로부터 차례로 위에 八卦를 가하면 6畫卦가 되어 乾卦(䷀)로부터 未濟卦(䷿)까지의 64卦가 이루어지는 바,
아래의 것을 下卦 또는 內卦라 하고 위의 것을 上卦 또는 外卦라 하며, 또한 內卦를 貞, 外卦를 悔라고 한다.
(처음 점을 쳐서 얻은 本卦를 貞이라고 하고, 爻가 변하여 바뀐 之卦를 悔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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