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經

시경-周南 召南 간단요약

甘冥堂 2015. 10. 27. 11:17

 

1.關雎: 관저는 자웅이 서로 응하는 화한 소리로서, 부부간에 서로 더불어 화락하고 공경함이 저구새가 정이 두터우면서도 분별이 있음과 같음을 읊은 시다. 毛序에 관저는 후비의 덕을 읊은 것이요 풍화의 시초라고 했다.

 

2. 葛覃 : 갈담으로 갈포를 만들어 입음에 싫증을 내지 않고 마침내 師氏에게 여쭈어 군자에게 장차 친정에 돌아가 문안할 뜻을 말하게 하였다. 이시는 后妃가 스스로 지은 것으로, 신분이 이미 귀해졌는데도 능히 검소하며 효성이 쇠하지 않음을 볼 수 있으니 이는 덕이 후한 것이다. 毛序에 후비의 근본이라 하였다.

 

3. 卷耳 : 후비가 군자를 그리워하여 권이를 뜯되 더 이상 뜯지 못하고, 산에 올라 군자를 바라보고자 하나 말이 비루먹어 나아가지 못하니 우선 금 술잔에 술을 부어 그리워하지 않으리라 했다. 이 또한 후비의 貞靜하고 專一함을 볼 수 있다.

 

4. 樛木 : 구부러진 나무에 칡넝쿨이 휘감겨있다. 후비는 덕이 있어 능히 아랫사람에게 질투하는 마음이 없어 여러 첩들이 그 덕을 규목으로 흥을 일으켜 후비를 칭찬한 것이다.

 

5. 螽斯 :메뚜기의 번성함을 비유하여 후비가 투기하지 않아 자손이 많고 복을 소유함이 당연함을 말한 것이다.

 

6. 桃夭: 복숭아 고운 꽃으로 기흥하여 남녀가 바루어지고 혼인을 제때에 하여 그 여자가 반드시 室家를 화순하게 할 것이라고 하였다.

 

7. 兎罝: 교화와 풍속이 바루어져 비록 토끼그물을 치는 야인이라 하더라고 재주의 쓸 만함이 많으므로 이로써 문왕의 덕화의 성함을 볼 수 있다.

 

8. 芣苢: 교화가 행해지고 풍속이 아름다워서 家室이 화평하니 부인이 질경이를 뜯으면서 서로 즐거워하는 것을 노래했다.

 

9. 漢廣: 문왕의 교화가 江漢의 사이에 미쳐서 음란한 풍속을 변하게 하였다. 놀러나온 여자들도 전날처럼 함부로 구할 수가 없음을 탄식하였으니 교화의 德澤이 널리 미쳤음을 읊은 것이다.

 

10. 汝墳: 汝水 곁의 나라도 문왕의 교화를 입어, 부인이 부역 간 남편을 걱정하면서도 오히려 정도로써 권면하였으며, 이윽고 부역 갔다가 돌아옴을 기뻐하고, 자기를 멀리하고 버리지 않았음을 기뻐한 것이다.

 

11. 麟之趾: 기린의 발, 이마, 뿔로 기흥하여 후비가 덕을 닦아서 자손과 종족이 모두 에 교화되었다. 기린의 이 인후하기 때문에 기린의 발, 이마 뿔로 비유된 자손들도 모두 성실하고 인후함을 읊은 것이다.

 

12. 鵲巢: 새아씨가 제후에게 시집감에 찬미하기를 까치가 둥지를 틀면 비둘기가 와서 한다. 이 때문에 之子가 시집감에 수레 百兩으로 맞이한다고 했다.

 

13. 采蘩: 제후의 부인이 몸소 새밭쑥을 뜯어 제사를 받드는 것은 부인이 직분을 잃지 않았음을 읊은 것이다.

 

14. 草蟲: 대부가 부역을 가서 밖에 있자 그 아내가 홀로 거처하면서 풀벌레, 메뚜기 등의 時物에 감동하고 남산에 올라 고사리를 뜯는 등 남편 생각하기를 이와 같이 한 것이다.

 

15. 采蘋: 마름을 뜯어 광주리에 담고 가마솥에 삶아 제사를 잘 받드니 家人들이 이를 서술하여 찬미한 것이다.

 

16. 甘棠: 무성한 감당나무를 베지 말라. 소백이 초막으로 삼았던 곳이고, 쉬어가신 곳이며 머무셨던 곳이다. 이는 소백을 찬미한 시이니 소백의 교화가 남쪽 나라에 밝혀진 것이다.

 

17. 行露: 문왕의 교화로 인하여 옛날의 음란한 풍속이 변하였다. 그러므로 여자가 예로써 스스로를 지켜서, 새벽길을 칭탁하고, 예를 갖추지 않았음을 칭탁하고, 결국에는 송사를 당해서도 예가 부족하니 끝내 너를 따르지 않겠다고 하였다.

 

18. 羔羊어린양과 양의 가죽으로 갖옷을 만들어 대부가 사사로이 거처할 때의 의복이 되니. 지위에 있는 자들이 모두 節儉하여 의복에 떳떳함이 있음을 찬미한 것이다.

 

19. 殷其靁: 남편이 부역나간 남쪽에서 우뢰소리가 들려오건만 남편으로 부터 소식조차 없음을 애타게 기다리면서 읊은 시이다.

 

20. 摽有梅: 여자들이 시집가는 것이 제때에 미치지 못하여, 매실열매가 일곱 개, 세 개, 이윽고 다 떨어져 주워 담을 때 까지도 나를 찾는 선비가 없음이여.

 

21. 小星: 중첩들이 군주를 모실 때에 새벽에 별을 보고 나가서 밤늦게 까지 공소에 있게 되니 이것이야말로 타고난 운명이 다르기 때문이로다.

 

22. 江有汜: 강물에는 支流가 있으니 모시던 처자가 시집가면서 나를 데려가지 않았네. 처음에는 그랬지만 지금은 문왕 후비의 교화를 입어 나를 데려가지 않았음을 후회하노라.

 

23. 野有死麕: 吉士가 흰 띠풀로 노루를 감싸둔 것은 봄을 그리는 아가씨를 유혹하고자 함이었다. 그러나 서서히 와서 내 수건을 흔들지 말 것이며 우리 삽살개를 놀라게 하지 말라 하니, 이는 여자가 남자를 거절하는 것이다.

 

24. 何彼穠矣: 王姬가 제후에게 딸을 시집보냄에 수레와 의복의 성함이 당체의 꽃, 桃李와 같이 성하거늘 감히 귀함을 믿고서 교만하지 않으니 이를 본 자들이 공경하고 화락하여 婦道를 잘 행할 줄 알았다.

 

25. 騶虞: 봄에 사냥할 즈음에 초목이 무성하고 금수가 많다. 이에 추우라는 靈物을 빌어, 화살하나로 돼지 다섯 마리를 잡는다하였으니. 시인이 이를 서술하여 찬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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