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0 3

멍칠회 모임

멍육에 회원 한 명이 늘어 멍칠회.의정부 민락동 오리집에 점심식사.오리고기를 꼬치에 꿰어 마치 중국 양꼬치 같다.7人의 멍청이.이어서 남양주 세조의 光陵왼쪽이 세조릉. 오른쪽이 정희왕후 윤 씨의 묘다.세조는(1417~1468) 세종과 소헌왕후의 둘째 아들로1445(세종 27)에 수양대군에 봉해졌다.1453년 (단종1년) 계유정란을 일으켜 정권을 잡았으며1455년 단종의 양위를 받아 왕위에 올랐다.정희왕후 윤씨는 1455년 세조가 왕위에 오르자 왕비가 되었다.1469년 아들 예종이 일찍 세상을 떠나자 당시 13살이던 손자 성종을 왕위에 올린후 조선 최초로 7년 동안 수렴청정을 하였다. 1483년(성종14년) 온양 행궁에서 세상을 떠났다.이어서 봉선사봉선사는 경기도 남양주시 진전읍에 있는 고려 전기 승려 ..

밭전(田)자 이야기

수앙대군이 계유정란(癸酉靖亂)을 도모하던 당시 한양에서 가장 유명하던 파자술사로 홍무광(洪武光)이라는 맹인이 있었다.그는 밥상넓이 정도의 나무판에 부드러운 흙을 담아 점을 보러 온 손님이 마음 내키는 대로 글자를 쓰면 손으로 더듬어 읽고 길흉을 예언하였다.수양대군은 거사(擧事) 전에 일의 성사여부를 알기 위해 거리에서 파자술을 하고 있던 홍술사를 찾았다. "점을 보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되오?" "거기 앞에 흙판에다 아무 글자나 생각나는 대로 쓰십시오" 수양대군이 전(田) 자를 썼다.홍무광이 더듬더듬 손으로 글자를 읽고 나서,"전(田) 자를 쓰셨군요. 쌍일이 병립(雙日竝立-하늘에 태양 두 개가 나란히 떴으니) 하니 역적지사(逆賊之事)로소이다"수양대군은 짐짓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무엇 때문에 점을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