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사진. 먹는 얘기

멍칠회 모임

甘冥堂 2025. 4. 10. 20:18

멍육에 회원 한 명이 늘어 멍칠회.
의정부 민락동 오리집에 점심식사.

오리고기를 꼬치에 꿰어 마치 중국 양꼬치 같다.

7人의 멍청이.


이어서 남양주 세조의 光陵

왼쪽이 세조릉. 오른쪽이 정희왕후 윤 씨의 묘다.

세조는(1417~1468) 세종과 소헌왕후의 둘째 아들로
1445(세종 27)에  수양대군에 봉해졌다.
1453년 (단종1년) 계유정란을 일으켜 정권을 잡았으며
1455년 단종의 양위를 받아 왕위에 올랐다.

정희왕후 윤씨는 1455년 세조가 왕위에 오르자 왕비가 되었다.
1469년 아들 예종이 일찍 세상을 떠나자 당시 13살이던 손자 성종을 왕위에 올린후 조선 최초로 7년 동안 수렴청정을 하였다.
1483년(성종14년) 온양 행궁에서 세상을 떠났다.

이어서 봉선사

봉선사는 경기도 남양주시 진전읍에 있는 고려 전기 승려 법인국사 탄문이 창건한 사찰이다.

원래 이름은 운악사였으나, 조선 예종대에 세조를 추모하는 능침이 되면서
선왕을 받든다는 의미에서 봉선사로 바꿔 불렀다.

조선시대 교종의 수사찰이었고, 일제강점기에는 30본산 중 하나로서 경기도 북부 지역의 말사들을 관할하였다.

일제강점기에 주지를 역임한 홍월초는 여러 전각을 중수하고 강원을 설립하여 후학을 양성하는 등 봉선사의 중흥을 이끌었다.


봉선사 법당에 예불을 드리고
가족건강을 위한 기와불사를 했다.

수백 년은 됨직한 고목.
단풍나무의 일종이라는데
가을단풍이 들면 운치가 있겠다.

봉선사 다실에서 차 한잔을 마시고,
의정부에서 일산행 버스를 타고
8시쯤  집에 도착.

즐거운 하루였다.
다만 광릉 수목원을 구경하지 못한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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