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벌 찾기

따뜻하다가도 찬바람이 몰아치고.

맑다가도 비가 내립니다.

변덕이 죽끓듯 합니다.

 

그러나.

바람이 불어야 봄이오고

시샘이 있어야 야물어집니다.

자연의 이치입니다.

 

보름만에 양봉 실습을 갑니다.

그동안 얼마나 변했나?

 

양봉장 주변은 아직도 삭막한데.

벌통에는 벌써 애벌레들이 들어차고 있습니다.

 

오늘 과업은

먹이 보충과 물갈아주기. 주변정리입니다

 

 

일벌로 꽉찬 가운데서 여왕벌을 찾아봅니다.

일벌보다 약간 몸집이 큰.

그러나 숫벌과 크기가 엇비슷하여

식별하기가 어렵습니다. 색깔로 구분해야 합니다.

눈이 시원치 않아 걱정이나

실습을 지도하는 어르신이 봉침분야의 대가이니

그 분이 쓰신 책을 참고하고 실습하면 그도 그리 걱정할 바가 아닙니다.

 

벌도 치고, 벌침도 배우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