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수
부처님이 이 나무 아래서 득도하셨다는데.
전에 룸비니에서 본 것 하고는 사뭇 다릅니다.
하기야, 귤도 강남에서 강북으로 江 하나를 건너면 탱자가 된다는데.
하물며 두 개의 바다를 건너왔으니 오죽하겠습니까?
손녀가 태어난 것을 기념하여 심은 나무,
그 어린아이가 벌써 중학생이 되었군요.
올해따라 열매가. 그야말로 가지가 찢어지게 열었습니다.
이걸 따서
보리수 나무 아래 항아리에 넣어 효소를 만들 것입니다.
얼추 다섯 말은 될 것 같은데...
호랑이가 잘 지켜주리라 믿습니다.
금년, 살구와 자두는 열매가 익기도 전에 떨어져,
별로 기대할 게 없습니다.
헛개나무.
막 꽃이 피려합니다.
나무 근처에만 가도 벌들이 웅웅대는 소리가 크게 들립니다.
올 가을에는 이 나무를 몇 그루 더 심으려고 합니다.
나무도 잘 자라고, 벌도 많이 모이니까요.
낼 모래가 하지(6월21일)인데, 벌써부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립니다.
기다리는 비는 소식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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