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詩詞300首

贈內人

甘冥堂 2017. 11. 7. 09:54

077.贈內人

                唐 張祜

 

禁門宮樹月痕過 (금문궁수월흔과) 닫힌 궁궐 나무 사이로 달그림자 지나가는데

媚眼惟看宿鷺窠 (미안유간숙로과) 아름다운 눈에 보이는 건 오직 백로의 둥지 뿐

斜拔玉釵燈影畔 (사발옥차등영반) 옥비녀 비스듬히 뽑아 등불 그림자를 피하여

剔開紅焰救飛蛾 (척개홍염구비아) 붉은 불꽃 잘라내어 불나방을 구한다.

 

 

註釋

內人:궁내에서 기예를 배우는 소녀. 실제는 궁녀.

    

 

譯文

궁궐 문가의 나무 아래로 달그림자 점점 지나가고,

아름다운 두 눈은 백로가 짝지어 살고 있는 둥지를 응시한다.

옥비녀를 뽑아 등불 곁에 홀로 앉아,

등잔 심지를 잘라내어 불에 뛰어든 불나방을 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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