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詩詞300首

集靈臺(其一)

甘冥堂 2017. 11. 8. 00:25

078.集靈臺(其一)

                        唐 張祜

 

日光斜照集靈臺 (일광사조집령대) 햇살이 비스듬히 집영대에 비춰들고

紅樹花迎曉露開 (홍수화영효로개) 붉은 꽃나무 새벽이슬 맞아 피어난다

昨夜上皇新授籙 (작야상황신수록) 어제 밤 황제의 도교 부록 새로 받고

太眞含笑入簾來 (태진함소입렴래) 태진은 웃음을 머금고 주렴 안으로 들어간다.

 

 

註釋

集靈臺: 長生殿. 上皇:태상왕, 당 현종을 가리킨다. :도교의 符籙

 

 

譯文

햇살이 따뜻하게 집영대에 비춰들고,

붉은 꽃 가득한 나무는 아침이슬 받아 활짝 폈다.

어제 밤 태상황제가 막 道號를 주시니,

태진은 웃음을 머금은 얼굴로 주렴 안으로 들어온다.

 

道號: 불도(佛道)에 들어간 뒤의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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