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6.宮詞二首(其一)
唐 張祜
故國三千里 (고국삼천리) 고향은 3천 리
深宮二十年 (심궁이십년) 깊은 궁중에서 20년
一聲何滿子 (일성하만자) 하만자 한 가락에
雙淚落君前 (쌍루락군전) 임금 앞에서 두 눈에 눈물 흘리는구나.
註釋
<何滿子>: 백거이의 <聽歌六絶句. 何滿子>에 의하면, “개원 중에, 창주의 하만자라는 가수가 있었는데,
형벌에 임하여, 이 곡을 불러 죄를 면하려 하였으나, 윗분이 허락하지 않았다.”
譯文
고향으로부터 이곳까지 삼천리.
깊은 궁중에 유폐되어 20년,
처량한 <하만자> 한 곡조에.
두 눈에 눈물 임금님 앞에서 줄줄이 흐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