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詩詞300首

小池

甘冥堂 2017. 11. 16. 16:51

110.小池

              宋 楊萬里

 

泉眼無聲惜細流 (천안무성석세류) 샘에서 소리 없이 가늘게 흐르는 물줄기는

樹陰照水愛晴柔 (수음조수애청유) 나무그림자 물에 비춰 부드러움을 좋아하는 듯

小荷才露尖尖角 (소하재로첨첨각) 조그마한 연꽃 이제 막 뾰죽 솟았는데

早有蜻蜓立上斗 (조유청정입상두) 어느새 잠자리 그 위에 내려앉는다.

 

 

註釋

泉眼:샘이 흐르기 시작하는 조그만 구멍. : 애석. 樹陰照水: 나무 그림자가 물에 거꾸로 비친다.

晴柔: 맑은 하늘이 부드럽고 명려한 색.

尖尖角:막 자라서,아직 연꽃잎이 뾰죽하게 자라지 않은, 연꽃 대라고도 칭한다.

 

 

譯文

가느다란 샘물 소리 없이 쉬지 않고 샘구멍에서 흘러나와

나무그늘이 물위에 비추는 것이, 마치 맑은 하늘이 이 조그만 연못의 柔美한 풍광을 사랑하는 것 같다.

연못의 연꽃잎 뾰족한 끝이 막 수면에 노출되자,

한 마리 잠자리 날아와 그 위에 앉는다.

 

 

 

 


'古詩詞300首' 카테고리의 다른 글

閑居初夏午睡起  (0) 2017.11.17
曉出凈慈寺送林子方  (0) 2017.11.16
四時田園雜興(其三)  (0) 2017.11.15
四時田園雜興(其二)  (0) 2017.11.15
四時田園雜興(其一)  (0) 2017.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