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詩詞300首

漁歌子

甘冥堂 2017. 12. 11. 08:47

174.漁歌子

                 唐 張志和

 

西塞山前白鷺飛 (서새산전백로비) 서새산 앞 백로가 날고

桃花流水鱖魚肥 (도화유수궐어비) 복숭아꽃 흐르는 물에 쏘가리 살찐다.

青箬笠綠蓑衣 (청약립 녹사의) 푸른 대나무 삿갓에 녹색 도롱이 옷 입고

斜風細雨不須歸 (사풍세우불수귀) 엇비슷 비껴가는 가는 비에는 돌아가지 않으리.

 

 

註釋

漁歌子: 唐 敎坊曲名. 후에 詞牌名으로 사용되었고, 또한<漁夫>가 되었다.

西塞山:지금의 절강 吳興현 서쪽에 있다. 鱖魚: 형체가 편평하고, 가는 비늘, 고기의 육질이 신선하여, 귀한 담수 식용어다

 箬笠: 가는 재나무 잎으로 짠 모자로 비를 피할 수 있다. 蓑衣: 신선한 종려나무 실 혹은 향부자로 짠 것으로 비와 바람을 피한다.

 

 

譯文

서새산 앞, 백로가 날개를 펴고 날고,

복숭아꽃 한껏 피고, 봄물이 처음 불어나니, 쏘가리가 바로 살찔 때다.

어부는 청색 삿갓을 쓰고, 위에는 녹색의 도롱이 옷 입고

비스듬히 부는 바람 얼굴을 스치고, 봄비가 실 같아,

바로 낚싯대 드리기 좋으니, 집으로 돌아갈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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