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주식

귀촌, 그리고 농장 정리

甘冥堂 2019. 3. 19. 21:06

별로 내키지 않았지만, 좋은 흙이 있다기에

계단 밭에 흙을 받아

면적을 조금 넓히는 작업을 하였다.

 

업자에게 맡긴 게 잘못이다.

급경사에 평탄하지도 않고,

너무 다져놓아 로타리를 칠 수가 없을 지경이었다.

 

고향 후배에게 부탁하여 대강 정리를 하고,

이왕에 정리하는 김에 화장실도 고치고,

난방시설도 손을 본다.

나무도 몇 그루 심고, 주변 분위기도 잡아본다.

 

헉,

비용이 만만치 않다.

몇달치 생활비가 다 들어갔다.

 

곡괭이질에 쇠스랑 들고,

땀이 범벅이 된다.

 

누가 낙향, 귀촌을 낭만이라 했나?

아는 사람만 아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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