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를 놓치면 못 쓰게 된다.
인간이나 동물도 마찬가지 지만
들녁의 식물도 그렇다.
수확할 시기를 놓친 매실이 아주 볼품없다.
열심히 따다가 기분이 언잖아 중간에 집어치우고 말았다.
"이 아까운 것을..."
그러나 뮈 어쩌겠나? 이미 때가 지났으니...
이런 볼품없는 과실을 적당히 사용할 데는 없을까?
매실청을 담기엔 너무 안좋고, 그럼
술을 담그면 어떨까?
괜히 술만 버리는거 아냐?
그냥 내다 버리자니
그것은 농부의 기본을 저버리는 것 같고,
남 주자니, 주고도 욕 먹을 것 같으니,
이 노릇을 어찌할꼬?
고민도 잠깐.
깨끗이 씻어 이틀 정도 말린 다음 술을 부으라고 친구 부인이 알려주었다. 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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