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상반기 절기별 농작물 파종시기
1. 입춘(양력 2월 4일 ~ 2월 19일)
봄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입춘은 24절기의 시작이기도 합니다!
농사의 시작보다는 농사를 준비하기 위한시간이라 할 수 있는데요.
밭에 김을 매고 웃거름 주는 시기입니다.
밀이나 보리를 밟아서 밑동을 고정해주고 객토작업을 하며유실된 토양을 보충해 줍니다.
2. 우수(양력 2월 19일 ~ 3월 5일)
차가운 눈이 녹아내리고 봄비가 내리는 시기로 파종 준비를 시작합니다.
쪽파, 부추 등 밭에 거름을 주고 틈틈이 보리, 밀밭을 맵니다
'우수 경칩에 대동강 물도 풀린다'라는 말처럼 봄기운을 느낄 수 있는 때입니다.
3. 경칩(양력 3월 5일 ~ 3월 20일)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시기이죠.
들깨, 콩 등 본격적인 파종을 시작합니다.
4. 춘분(양력 3월 20일 ~ 4월 4일)
밤과 낮의 길이가 거의 같지만 낮의 길이가 살짝 더 길어지는 시기입니다.
감자, 호박, 토마토, 당근, 토란, 수박, 참외 등 준비된 모종을 이식합니다.
감자는 하지에 수확할 감자이고멀칭 작업으로 잡초를 예방해야 합니다.
5. 청명(양력 4월 4일 ~ 4월 19일)
날이 풀리고 화창한 시기로
쑥갓, 상추. 봄배추, 양배추, 겨자채와 같은 잎채소 파종을 시작합니다.
볍씨는 물에 담가서 파종을 준비하고 모를 기르는 논(못자리)을 만들어 모내기를 준비합니다.
6. 곡우(양력 4월 19일 ~ 5월 5일)
봄비가 내려 곡식들이 윤택해지는 시기로 양파, 마늘과 같은 겨울 채소에 알이 찹니다.
고사리, 쑥, 두릅 등 산나물을 채취 할 수 있습니다.
'곡우에 비가 오면 풍년이 든다'라는 속담이 있는데요.
올해는 가뭄 피해 없이 풍년이 들기를 소망해봅니다.
7. 입하(양력 5월 5일 ~ 5월 20일)
봄의 시작인 입춘과 같이 여름의 시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모내기를 시작하고 미리 심은 모종에 싹이 안 난 곳이 있다면 추가로 파종과 이식 작업을 해야 합니다.
감자와 당근은 잘 자랄 수 있도록 뿌리나 밑줄기를 흙으로 덮어줍니다(북주기)
입하에는 찔레, 뽕 순을 딸 수 있습니다.
8. 소만(양력 5월 20일 ~ 6월 5일)
만물이 점차 생장하여 가득 차는 시기입니다.
모가 허리를 펴기 시작하면 논에 오리나 우렁이를 풀어서 피를 제거합니다.
딸기, 오디, 앵두를 수확할 수 있습니다.
9. 망종(양력 6월 5일 ~ 6월 21일)
보리가 익어 먹을 수 있는 시기로 씨를 뿌리기 좋은 계절로 농번기라말 할 수 있습니다.
보리, 수수와 같은 곡식은 추수하고 양파, 마늘, 감자를 수확합니다.
배추, 대파 씨를 받아놓습니다.
10. 하지(양력 6월 21일 ~ 7월 7일)
낮이 가장 길고 밤이 가장 짧은 시기입니다. 장마가 오기 전 김을 맵니다.
햇빛이 강한 낮 보다는 해가 떨어지는 해질녁이나 아침이 시작되는 새벽녘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벌레들이 많아지기 시작합니다.
11. 소서(양력 7월 7일 ~ 7월 22일)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장마나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의 피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고추, 토마토 등에 웃거름을 주고 벼가 알이 차기 시작하므로 마무리 김매기 작업을 합니다.
12. 대서(양력 7월 22일 ~ 8월 7일)
1년 중 가장 무더운 시기입니다. 애호박, 단호박, 수박, 옥수수, 참외 등을 수확합니다.
대추나무와 같은 과채류에 웃거름을 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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