長干曲 / 崔颢

092.長干曲 / 崔颢

 

其一

 

君家何處住 (군가하처주) 그대 집은 어디요?

妾住在橫塘 (첩주재횡당) 저는 횡당에 살고 있지요.

停船暫借問 (정선잠차문) 배를 멈추고 잠시 물어보는 건

或恐是同鄉 (혹공시동향) 혹시 동향이신가 해서요.

    

 

【注釋】

⑴長幹曲：江南曲，長幹行으로도 불린다. 악부《雜曲歌辭》에 속한다.。

⑵橫塘：지금의 남경시 서남에 있는 막수湖

 

 

【译文】

묻건대 그대 집은 어디요? 나는 횡당부근에 살고 있소.

혹시 우리 동향 인지, 배를 멈추고 특별히 물어본다.

 

(여)그대는 어느 지방에 살고 있는가, 우리는 횡당 일대에서 살고 있소.

배를 멈추고 내가 물어보는데, 혹 우리들은 동향이 아닌지.

 

(남)우리 집은 구강에 있어 구강 변을 오고간다오. 우리들은 장간 사람들이나

어려서부터 서로 알고 지내지는 않았을 게요.

 

 

【作者】

崔颢: (약704~754) 변주(지금의 남 개봉)人.

젊었을 때의 시는 실속 없이 겉만 화려하고, 모자람이 많고 경박했다.

만년에 홀연 체질이 변하여 웅건하고 힘 있는 풍격으로 풍골이 강건해 졌다.

《구당서. 문원전》에 그와 왕창령. 고적. 맹호연을 나란히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