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13일
73. 德不孤라 必有隣이니라.
(덕불고 필유린)
덕이 있는 사람은 외롭지 않다. 반드시 이웃이 있다.(里仁 25)
인(隣)은 친(親)과 같다. 덕(德)은 고립(孤立)되지 않아 같은 유(類)끼리 응한다.
그러므로 덕(德)이 있는 자는 반드시 그 동류(同類)가 따름이 있는 것이니,
거주하는 곳에 이웃이 있는 것과 같은 것이다.
『논어』첫 장에서도 ‘有朋而自遠方來’라고 하였듯이 덕이 있으면 덕이 있는 사람끼리 모이듯이
‘有德이면 有人이라(덕이 있으면 사람이 있다)’ 하였다.
☞ 德이 있는 사람은 남을 나처럼 사랑하고 아낀다.
덕 있는 사람은 남을 경쟁상대로 여기지 않고 남과 이기적인 계산을 하지 않으므로
남들은 그와 함께 있으면 편안해진다.
德 있는 사람은 남의 장점을 자랑하고 단점은 숨겨준다.
남의 재주 있는 것을 보면 자기에게 재주 있는 것만큼이나 기뻐하고,
남의 빼어나고 훌륭한 것을 보면 마치 자기의 일처럼 좋아하므로,
남들은 그 사람에게 가면 인정을 받고 보람을 느끼게 되어 그 사람에게로 모여든다.
그래서 德이 있는 사람은 외롭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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