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1구 논어 365편

事君數이면 斯辱矣오 朋友數이면 斯疏矣니라

甘冥堂 2023. 3. 1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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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子游曰 事君數이면 斯辱矣朋友數이면 斯疏矣니라.

     (자유왈 사군삭 사욕의 붕우삭 사소의)

 

자유가 말하길 임금을 섬기는데 자주 간하면 욕을 당하고

벗을 사귀는데 자주 충고 하면 소원해진다. (里仁 26)

 

()은 번거롭고 자주라는 뜻. 음은 ’. 수를 센다는 의미일 때는 음이 이고

빽빽하다는 뜻일 때는 음이 촉으로 된다.

 

호씨(胡氏)가 말하였다. “임금을 섬김에 간하는 말이 행해지지 않으면 마땅히 떠나야 하고,

벗을 인도함에 착한 말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마땅히 중지해야 하니,

번독(煩瀆)함에 이르면 말한 자가 가벼워지고, 듣는 자가 싫어한다.

이 때문에 영화를 구하다가 도리어 욕()을 당하고, 친하기를 구하다가 도리어 소원해지는 것이다.”

 

범씨(范氏)가 말하였다. “군신간(君臣間)과 붕우간(朋友間)은 모두 의()로써 합하였다.

그러므로 그 일이 같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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